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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선배 H의 취업 준비 방법 Part. 1 (취업 뼈대 잡기 ~ 희망직무 정하기)

by 공대선배 H 2023. 1. 27.

안녕하세요 공대선배 H입니다. 저번 출장 공지글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번 글에서는 제가 어떻게 취업 준비했는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4학년 여름방학 전까지 취업의 ‘취’도 몰랐었지만 취업하기로 결심하고 한 학기만에 어떻게 최종 4개 기업 최종합격을 할 수 있었는지 시간 순서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사람마다 처한 상황이 다 다르기 때문에 제 방법이 정답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취업을 위한 필수요소는 모두 들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취업 준비하시는 분들은 제가 준비했던 방법과 지금 하고 계신 방법을 비교해 보고 취할 점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적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목  차

1. 그 당시 저의 상황 (Part. 1)

 

2. 여름방학에 한 일 (Part. 1)

1) 취업 뼈대 잡기

2) 자기 객관화 및 계획 작성하기

3) 경험정리 하기

4) 인적성 준비하기

5) 이력서 부족한 부분 채우기

6) 희망 직무 선택하기

 

3. 2학기 중에 한 일 (Part. 2)


1. 그 당시 저의 상황

 

저는 ‘대학원 진학’에 희망했기에 4학년 1학기때까지는 ‘취업’에 관심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3학년 2학기 겨울방학에 동기들이 여러 기업에서 인턴 할 때도 나랑은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4학년 1학기를 지내면서 구체적인 진로 방향 (대학원/취업)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현직자 선배, 대학원에 진학한 선배들로부터 많은 상담을 받았고, 목표했던 ‘대학원’보다는 ‘취업’을 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그때가 4-1학기 기말고사가 끝날 때였기에 저는 여름방학 때부터 취업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보통 3학년 겨울방학, 4학년 1학기 때부터 취업을 준비하지만 저는 취업에 대해서 아는 게 없었습니다. 하지만 졸업 전까지 취업한다는 목표를 세웠기 때문에 짧은 시간 내에 해야 될 일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밥 먹고, 운동하고, 자는 시간 외에 모든 시간은 취업을 위해서 사용한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마인드셋)

 

→ 4학년 1학기까지는 대학원 진학에 희망이 있어서, 취업은 생각하지 않았음. 그러던 중 대학원 진학에서 취업으로

      방향을 바꾸고 여름방학 때부터 취업 준비 시작

인턴, 직무 관련 동아리 경험, 공모전, 대외활동, 어학점수 없음

→ 대학원을 준비했기 때문에 학점은 평점 4.0 이상

→ 연구실 중, 설계 쪽을 희망했기에 설계 툴 사용 역량을 평가하는 기사 자격증은 준비하고 있었음

 

4학년 여름방학 동안에 한 일 미리 보기 : 취업 뼈대 잡기, 자기 객관화 및 계획 짜기, 경험정리, 인적성, 이력서 부족한 부분 채우기(어학점수 및 자격증 취득), 희망 직무 선택하기

 

공대선배H_취업준비_요약
공대선배H 취업준비 과정


2. 여름방학에 한 일

1. 취업 뼈대 잡기

취업의 ‘취’자도 모르는 상황이었기에 취업이 무엇인지(뼈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방향성을 잡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학교 취업 센터에서 여름방학 특강으로 진행하는 ‘취업 준비 프로그램’을 신청하여 채용 프로세스, 평가요소, 준비 방법 등을 배웠습니다.

 

공대선배 H : 채용 프로세스, 취업 뼈대 잡기

적용할 수 있는 점 : 채용 프로세스, 취업 뼈대를 잡기 위해 학교 취업 센터 프로그램 활용하기. 취업에 대해 잘 아는 동기 또는 취업한 선배에게 도움 요청하기

 

 

2. 자기 객관화 및 계획작성

그 후, 제출할 이력서를 작성해 보면서 내가 취업시장에서 객관적으로 어느 정도에 위치하고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강점이라고 평가될 수 있는 게 학점 하나였고, 다른 것은 아예 없었습니다. (인턴, 직무경험, 대외활동, 공모전, 봉사활동, 어학점수, 자격증).

졸업 전 취업이 목표였기 때문에 남은 기간(여름방학, 4-2) 내에 이력서에 채울 수 있는 것은 채우고 남은 시간은 취업에 필요한 내용을 준비하기로 계획했습니다.

 

공대선배 H : 필수 요건인 어학점수(토익, 토익스피킹) 만들기, 준비하고 있던 기사 자격증 여름방학 내 취득하기.

최우선 목표는 졸업 전(20년 2월) 취업하기. 따라서 그 외 활동(인턴, 공모전, 대외 활동, 봉사활동 등)을 하게 된다면 졸업을 한 학기 미뤄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고려하지 않음. 그 대신 남은 시간은 철저히 취업에 필요한 내용을 공부하는 것으로 결정함.

적용할 수 있는 점 : 목표, 남은 시간, 자신의 스펙 상 강점, 약점 확인하기(자기 객관화). 현 상황을 고려해서 계획 짜기.(어떤 점을 보완할 수 있을지 위주로)

 

중요)

만약 제가 4-1에 대학원 진학이 아닌 취업하기로 결정했다면, 4-1부터 전공 수업과 어학점수, 자격증 취득을 병행하고 여름방학에는 인턴 경험을 쌓았을 것입니다. 즉, 최우선순위가 직무경험 쌓기로 바뀝니다. (직무중심채용이기 때문에)

정리하자면, 졸업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거나, 객관적으로 봤을 때 강점이 너무 부족하다면, 여러 스펙 중 ‘직무 경험’을 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인턴 지원 시 희망 직무를 정했다면 그에 맞는 인턴 채용에 지원하면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전공에서 보편적으로 지원하는 직무에 지원합니다.

예시) 기계공학과 : 설계, 생산기술, 설비 관리, 공무, 설비기술, 생산관리 등

 

왜냐하면 보통 희망 직무가 전공에서 주로 지원하는 직무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추후 희망 직무를 선택하고 그 직무와 인턴직무가 맞지 않더라도, 분명 인턴 경험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인턴을 수행하며 희망직무 역량은 배웠지 않았을 수 있지만, 회사 생활을 하면서 모든 직무에서 필요한 소통, 협업, 문제해결 등은 배울 수 있습니다.)

 

 

3. 경험정리

채용 프로세스 중 서류전형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배웠고(취업 뼈대 잡기), 이력서의 스펙을 위해서 어학점수, 기사 자격증 취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자기 객관화 및 계획 짜기).

 

남은 부분은 서류전형의 자기소개서, 인적성, 면접이며 자기소개서와 면접 전형에서는 ‘나’에 대해서 많이 묻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나’에 대해서 정확하고 제대로 알기 위해서 키워드 별로 경험 정리를 하였습니다.

여기서 키워드는 자기소개서에서 많이 물어보는 단어, 역량 등을 의미합니다.

 

자기소개서 빈출 키워드 : 끈기, 협업, 창의, 열정, 도전, 가치관 등

역량 : 직무요구 역량, 문제해결역량, 소통역량 등

 

경험을 키워드, 시간 순서 별로 표에 상황/배경 설명 – 역할 – 문제상황 – 해결과정 – 결과 – 배운 점/느낀 점 순으로 자세하게 적었습니다. 초안 작성 후, 경험별로 나올 수 있는 꼬리 질문을 작성하고 답변을 스스로 하였습니다. 그 후, 이 내용을 기반으로 자소서, 면접을 모두 대비하고자 했습니다. (면접까지 생각한 자소서 작성)

 

TIP) 만약 프로젝트, 실습 경험이 생각이 잘 안 난다면, 성적표를 출력해서 지금까지 수강한 과목을 확인합니다.

 

공대선배 H : 키워드별, 시간 순서에 맞춰서 경험정리하기. 각 경험마다 꼬리 질문 및 답변 만들어보기.

적용할 수 있는 점 : 키워드별, 시간 순서에 맞춰서 경험정리하기. 각 경험마다 꼬리 질문 및 답변 만들어보기. 프로젝트 경험이 기억이 안 난다면, 꼭 성적표 확인하기.

 

 

4. 인적성 준비

학교 취업 센터 프로그램에서 여러 사람들과 스터디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인적성은 서류전형 합격 후 벼락치기로는 준비하기 어렵다는 취업 센터 강사님의 조언을 따라, 여름방학 때부터 일주일에 1~2회 스터디원들을 만나 준비했습니다.

 

채용 전형 중 저에게 가장 어려웠던 것이 인적성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닥치는 대로 유형별, 문제별, 기업별 모의고사 문제집을 많이 풀었지만 일정점수 이상은 얻기 어려웠습니다. 더 좋은 점수를 위해 인적성 시험을 잘 보는 스터디원, 동기들의 조언을 구하면서 공부방법을 확인했습니다. 그 결과, 모두 ‘오답노트는 철저히 한다’라는 공통점이 있었고 이를 저에 맞게 적용했습니다. 그전까지 저는 틀린 문제는 답지를 읽어보고, 한번 다시 풀어보고 넘어갔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한번 틀린 문제는 다시는 틀리지 않는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귀찮더라도 문제별로 오답노트를 만들었습니다. 답지로도 시원하게 풀리지 않는 유형, 문제는 유튜브, 인강을 보면서 부족한 점을 채워나갔습니다. 제가 준비한 사용한 인적성 공부 방법은 아래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취업 준비법 (취업 성공을 위한 로드맵 Part.2)

 

취업 준비법 (취업 성공을 위한 로드맵 Part.2)

안녕하세요! 공대선배 H입니다. 지난 취업 준비법 (취업 성공을 위한 로드맵 Part.1)에 이어서 Part.2를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글은 시험과 면접의 메인인 인적성, 인성면접 준비법에 대해서

gongdaesaeng-h.com

 

공대선배 H : 인적성 문제 풀고, 철저한 오답노트로 틀린 유형은 다시 틀리지 않게 하기.

적용할 수 있는 점 : 인적성이 어렵다면 위의 링크 참조하여 철저하게 오답노트 하기. 인적성에 자신이 있다면 그 시간을 다른 곳에 사용하기 (경험정리, 자격증, 어학점수, 마스터 자소서 작성하기 등)

 

중요)

인적성에 자신이 있지 않다면, 여유 있을 때부터 조금씩 준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취업 시즌이 되면 인적성 외에 경험정리(보완), 여러 기업 자소서 작성, 기업분석, 직무분석, 면접과 같이 기한 내에 준비해야 될 게 많기 때문입니다. 3-2 학기 중 또는 3-2 겨울방학부터 오답노트를 사용해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절대적인 총량을 채워야 한다고 가정했을 때, 한 번에 몰아서 하기 어려우니, 일찍 시작하고 조금씩 꾸준하게 이어오는 방식 사용)

 

 

5. 이력서 부족한 부분 채우기

자기 객관화로 확인한 부족 부분인 어학점수, 자격증을 준비했습니다. 토익, 토익스피킹, 자격증 실기 모두 학원 갈 시간이 없어 인강을 활용하여 공부하였습니다. 여름방학 내에 끝내야 했기 때문에 강제성을 부여하고자 시험날짜를 미리 잡아 놓고, 토익, 토익스피킹 모두 출석 미션 및 점수 달성 시 환급해 주는 강의를 들었습니다. 자격증은 여름방학 시험에 합격하지 못하면 하반기 회차에 응시해야 했으므로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공대선배 H : 토익, 토익스피킹은 시험 날짜를 잡고, 출석 및 목표 점수 달성 시 환급해 주는 강의 수강. 기사 자격증은 1년에 응시기회가 3~4회이므로 여름방학 내 따기 위해 가장 많은 시간 할애

적용할 수 있는 점 : ‘자기 객관화 및 계획 작성’으로 채워야 할 부분을 확인했으면, 강제성 부여 등의 방법을 사용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

 

 

6. 희망 직무 선택하기

취업 시즌이 시작되기 전, 아래 직무 선택 과정을 적용해 희망 직무 3개를 선택하였습니다.

채용공고에 ‘전공무관’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보통 직무별로 지원가능한 전공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1) 여러 기업의 지난 시즌 채용 공고를 확인하며 내 전공에서 지원 가능한 직무 리스트를 추립니다.

(2) 내가 지금까지 기른 역량과, 지원 가능한 직무의 요구 역량을 비교합니다.

(3) 내 역량과 직무 요구 역량이 겹치는 직무 중, 내가 희망하는 순서에 맞춰 직무를 정렬합니다. 그리고 그중 3개를 선택합니다. (직무 선택 개수는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다만, 많은 직무를 선택할수록 자소서 작성, 면접 대비 등에 시간이 부족해져 선택과 집중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4) 추후 희망 직무 채용 공고 확인 후 자소서 작성

 

예시)

여러 전공 프로젝트를 통해 이론을 바탕으로 설계, 3D모델링 그리고 해석을 하면서 흥미를 느꼈고, 좋은 결과를 얻음.

→ 이론을 바탕으로 설계, 모델링, 해석 역량을 갖췄다고 판단하여 이를 요구하는 설계 직무 지원(기구설계, 차량 외형 설계, 내부 부품 설계 등)

 

공대선배 H : 내가 가진 역량, 직무 요구 역량 비교해서 지원할 직무 선택하기.

적용할 수 있는 점 : 내가 가진 역량, 직무 요구 역량 비교해서 지원할 직무 선택하기.

 


저는 4-1 여름방학에는 위의 과정을 진행했습니다. 위에서 마음먹은 것처럼 여름 방학 내내 밥 먹고, 운동하고, 자는 시간 외에는 모두 취업 준비에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4-2 학기가 시작하는 동시에 마스터 자소서 작성, 기업별 자소서 작성, 인적성&AI역량평가, 면접 (인성, PT, 토론, 토의, 영어)을 준비했습니다.

 

4-2 학기 중에 준비한 내용은 Part.2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댓글로 질문 남겨주시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공대선배 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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